전체 글(17)
-
2023/03/20 오뉴세줄
#제조강국 한국, 옛말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 #제조강국 한국, 옛말 1. OECD 국가 중 양적지표로는 여전히 제조강국으로 불리고 있지만, 탈탄소/디지털화/인프라 부문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저평가 받고 있다. 2. 양적지표로 상위권인 이유는 생산•수출 규모에서 월등이 높을 뿐, 특히 인프라 부분에 기준으로 삼는 정부 규제/세금강도/ 금융/ 창업 인프라/고등교육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전공자 등을 고려했을 때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긴 어렵다고 판단되었다. 3. 혁신지수가 골고루 분포한 일본과 독일의 역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일본의 비결은, 웬만한 제조 기반을 자국 내에 두었기에 R&D거점과 생산거점의 물리적 거리를 가깝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
2023.03.20 -
2023/03/17 오뉴세줄
#한일 정상회담 #CS사태 (은행파산 위기) #한일 정상회담 1. 회의 주된 안건은 지소미아(양국 정보보안협정) 완전 정상화였다.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 차원으로 일본, 한국 양국이 보안협정을 체결하기로 한 것 2. 한국은 일본에게 우수한 대북 인적정보(HUMINT)역량을 제공하고, 일본은 한국에게 정찰위성 정보와 해상자위대 소속 이지스함이 탐지한 미사일 정보를 줄 수 있다. 3. 강제징용 문제에 있어선 한•일 모두 구상권 행사에 생각하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위안부 합의에 있어 과거 일본 대신 한국이 배상해준 '제 3자 해법'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측에서 배상하여야 종결될 이 문제에 한 하여 일본이 제대로된 변제를 할 권리는 담은 '구상권' 행사에 있어서 논의될 예정이 없다. #CS사태 (은행파산 ..
2023.03.18 -
오뉴세줄, 메모의 기법
오뉴세줄!! 오늘의 뉴스를 세줄로 요약한다. 기준은 러프하게 몇가지 전문가의 조언을 보고 정해보았다. 1. 한 글을 발행할 때 키워드를 딱 2개로만 정할 것 2. 한 챕터를 요약할 때 반쪽을 절대 넘지 말 것 내가 읽는 뉴스의 내용과 지식을 자기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결국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간략하고, 그 핵심 키워드를 찾는 방식은 나만의 방식으로 찾아가야 한다. EX 책) 1. 두 페이지(한 챕터) 를 읽은 후 책에서 시선을 떼라 2. 핵심 키워드를 떠올려라 3. 책을 전혀 보지 않고 메모해라 또한 어떤 정보를 담은 영상/ 책/ 인강이든 한 챕터의 내용이 끝날 때까지 절대 일시정지 하지 않는다. 중간에 중요한 내용을 적고 싶어도 참는거지! 내가 끌렸던 부분, 그러니까 왠지 멋있어 보이거나 중..
2023.03.18 -
더 글로리(THE GLORY)를 보고
너 지금 불이 무섭지?라고 말하던 동은의 엄마 그저 상대를 쥐고 흔들기 위한 생각밖에 없는 희번득함은 진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 활활 타오르는 불 앞에서 둘 다 죽어보자며 박수를 치는, 그런 엄마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우는 동은이가 나약해지는 바람에 섣불리 잘못했다고 빌까 순간 불안했다. 하지만 '고마워 엄마 하나도 안 변해서'라는 말을 할 때 슬프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날 자꾸 아프게 만드는 누군가에게 이제 더이상 실낱같은 희망도 없음을 아는 것 같아서 말이다. 동은의 인생에 정말 앞으로는 엄마가 없겠지만, 적어도 동은은 단념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만큼의 단단함이 대신 자리잡지 않았을까? 그리고 연진, 남편에게 예솔이(딸) 친부가 아님을 들통났을 때 시어머니가 진실을 알고 골프채를 ..
2023.03.18 -
옷소매 붉은 끝동을 보고
눈을 뜨자마자 그의 생각이 났다. 과거 태평성태를 누렸다던 그는 21세기의 조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나는 덕임이처럼 식견에 밝지 못해 감히 정세에 대해 평론할 재주는 갖지 못한다. 또한 그런 얘기를 적으려고 노트북을 킨 것도 아니다. 다만 덕임이의 입장에서 이 글을 적어보고 싶었다. 한 사람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다는 건 분명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임금의 사랑이라면 더욱이 완전하고 비할 데 없이 충분할 거라 생각했다. 나는 본디 내 입장이 아니라면 어렴풋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가 그에 해당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보며 처음으로 후궁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매체에선 대부분 그들은 왕의 권력을 수단으로 정계에 오르려는 탐욕스러운 인간으로 표현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다..
2022.02.07